[9국] 설득 전략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듣는다. 4.29±0.784 [6국] 드러나지 않거나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 며 듣는다. 4.10±0.768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습득 [12국] 답변 전략을 이해하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답변한다. 4.19±0.814 1 5 전략 수립 [12국] 화자의 공신력을 이해하고 이성적, 감 성적, 윤리적 설득 전략을 사용하여 연설한다. 4.29±0.784 4 3 [6국] 자료를 정리하여 말할 내용을 체계적으 로 구성한다. 4.10±0.625 [9국] 핵심 정보가 잘 드러나도록 내용을 구 성하여 발표한다. 4.57±0.507 [9국] 청중의 관심과 요구를 고려하여 말한다. 4.48±0.680 입장에 대한 명확한 표현 능력 없음40) 없음 0 6 상대의 입장 ..
III. 공감 기반 설득 화법 교육 설계 A. 공감 기반 설득 화법 교육 내용과 방법 선정 본 절에서는 전문가와 학습자의 인식 분석을 통해 현행 설득 화법 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이를 컨셉 트리(concept tree) 방식으로 분류하여 제시 하였다. 컨셉 트리는 개념이나 범주 간 유사성, 상대성, 관계 등을 파악함에 있어 효 과적인 방식으로 주로 광고나 마케팅에서 추구하는 제품의 이미지나 본질을 찾기 위 해 사용된다. 본고에서는 개방형 설문의 답변에서 나온 설득 화법의 교육 목적과 관 련한 다양한 어휘나 구문을 공통된 속성으로 순차적으로 범주화 하면서 컨셉 트리를 작성하였다. 또한 교육의 계획과 실행을 담당하는 전문가,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학 습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 교육..
하지만 화자의 발언이 무시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 을 받았을 경우 이는 부정적 자기 평가와 부끄러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가지게 되고 이후 부정적 태도로 토론에 참 여하게 될 수 있다. 즉 본고에서는 이러한 감정의 매커니즘을 전제하면서 설득 화법 교육에서의 감성적 상호작용의 양상을 이해하고자 한다. 설득 화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공통적으로 전제되고 있는 것은 바로 ‘상대에 대한 존중하는 태도’와 상대의 입장에 대한 ‘공감’이다. 이러한 공감은 화자와 청자 간 의 ‘감성적 상호 작용’을 통해 일어나며 감성적 상호작용은 ‘공명(resonance)작용’을 통해 확산된다. ‘공명’이란 일차적 의미는 다시 소리가 난다는 것으로 둘 이상의 물체 들과 그것들..
그렇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은 다른 사람이나 스스로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상호 작용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개인의 능력(ability)이라는 것이 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에 대해서 해석하면서 인지하는 통찰력(capability perceptiveness)이 필요하 다고 주장한다. 통찰력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 로 당면한 문제를 구성하는 정보의 원천에 대해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관 계성은 화자와 청자 간 상호 작용에 있어서 전제가 되는 기본적인 것이다. 이러한 관계성은 화법 교육에서 공감 화법을 통해 제시되고 있는데 공감 화법에서 는 주요 교육 내용으로 공감적 듣기와 관련된 태도(6국어:..
셋째, 상호적 관계성을 지니는데 이는 수단이나 도구 가 아닌, 인격적인 존재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나-너의 관계’는 대화적 관계 로 말함과 존재함을 동일시함으로써 그 핵심인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함께 하 면서 상대에게 ‘응답’하는 것이고 타자에게 몰두하는 것이다. 즉 각자는 타자의 현존 재를 인정하고, 상호관계를 확립한다. 그리고 타자의 삶과 실존에 대해 보다 차원 높 은 관심을 지닌다(노상욱·권희숙, 2010). 이러한 관점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성향적인 차이(Norton, 1983)를 야기 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궁극적으로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Richmond & Martin, 1998).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자신의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하는 자기주장 스 7..
자신의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통은 감각적이며 초감각적 차원 67 인 가치 있는 것으로 변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하버마스가 언급한 소통할 수 있게 된 ‘창조적 주체’로서의 자아를 형성할 수 있다. 즉 설득에 있어서 자아를 인식하는 것은 주체로서의 나의 욕망과 의도를 정확하게 인식하면서, 1차적으로는 객체로서의 나와 유기적 상호 작용(김동윤 외, 2013)을 하면 서 스스로 설득이 되고, 2차적으로는 타인 혹은 외부 세계와 소통하면서 의미를 형성 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자신의 의도를 점철시키면서 변혁을 이끌어 나가는 통찰적 자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설득을 함에 있어서 주체로서의 나⇒ 객체로서의 나와 상호 작용⇒ 통찰적 주체로서 발전해 나가게 되는데 이를 위해 서..
화자와 청자는 그 과정에서 감정을 공유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공동의 의미를 형성하는 공감적 소통을 하게 된다. 공감을 기반으로 한 설득 화법은 자아 중심적인 관점에서의 설득이라기보다는 관계 성이 강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자아 중심성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사 회 관습과 내면화의 과정을 통해 구축되는 자아의 관점에서 설득을 바라보는 관점으 로 설득의 대상이나 내용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면서 전략 을 수립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설득을 함에 있어 화자는 자아 중심적인 입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청자의 특성과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유리 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적절한 표현을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의도를 이루기 위해 메시지를..
그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자기중심적, 타자 지향적, 화행 목적성, 관계 중 심성을 기반으로 한 화법 교육을 통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을 고려하 면서 화법을 구사할 수 있다. 공감 화법 교육은 소통 상황을 고려한 실제적 수행성, 총체적 결합성, 구체적 맥락성, 확산적 전이성, 처방적 보완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공감 화법은 실제 수행 상황에서 나타나는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상 황 맥락을 고려하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내용에 있어서 현 실에서 있을 법한,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지식이나 원 62 리를 이론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활용 가능한 기능, 상황 맥락에 직접 적용할 수 있 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교육 내용이 제시되어야 한..
기존에 ‘공감’이라는 것이 상대의 말 에 경청하고,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과 같이 다소 수동적 입장에서 다루어졌다면 본고에서 재개념화한 공감은 내적 작용과 상호작용을 통한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기저가 되는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공감 화법과 관련된 연구로는 임칠성(1997), 서혁(2000), 이창덕(2003a), 최현섭 (2003), 정상섭(2006)의 연구가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은 상호 교섭적 관점에 기반하여 인간관계를 고려한 말하기의 표현 방식이나 태도에 관해 논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감적 소통은 그 중요성에 비해 화법 교육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다. 그 이유는 화법 이론이 역동적 상호 교섭적 상황을 무시하고 단순히 언어적 의미 교환, 내용, 이해 차원으로 국한했..
(11번), 내가 무엇인지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데 많은 시간을 낭 비하지 않는다.(15번), 나는 모든 질문에 양면이 있으며 양쪽 면을 모두를 보려고 노력한다고 믿는 다.(21번), 누군가를 화나게 할 때 나는 보통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한다.(23번), 누 군가를 비난하기 전에,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느낄지 상상해 본다.(28번) 57 ㉡ 정의적 요소 공감의 ‘정의적’ 특성은 여러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가치, 태도, 자아 인식, 동기, 습관 등 화자에 초점을 맞춘 여러 능력들을 포함하고 있다. 정의적 관점에서의 공감 은 ‘정서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호프만(1976)은 공감을 ‘비자발적, 억제할 수 없 을 정도로’ 타자의 감정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