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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비상식량으로 좋은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제품이 제조된 후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표시한 유통기한은 먹거리가 상하지는 않았는지,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섭취해서는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식품은 그저 판매되는 것이 불법일 뿐,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 Contents

 

  1. 말린 콩
  2. 증류주
  3. 인스턴트커피
  4. 메이플 시럽
  5. 아이스크림
  6. 식초
  7. 소금&설탕
  8. 옥수수 전분

 

1. 꿀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첫 번째! 자연 숙성된 생꿀은 유통기한이 없다. 오래된 꿀은 향이나 색이 변할 수는 있지만, 그 안에 함유된 영양소는 손상이 되지 않는다. 꿀, 메이플 시럽은 물론 설탕 등의 당도가 높은 식재료는 미생물과 세균이 번식하기 힘들다. 하지만 첨가물이 함유된 꿀이나, 개봉한 후 시간이 많이 지나 묽어진 꿀은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생꿀이 아닌 첨가물이 함유된 꿀을 복용할 때는 뚜껑을 개봉한 날을 신경 써야 한다.

 

2. 쌀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두 번째! 쌀은 보관 상태에 따라먹을 수 있는 기한이 달라진다. 쌀 보관에 조금만 소홀하면 쉬이 쌀벌레가 생기지만, 습기가 많은 장소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곳, 태양이 잘 드는 곳만 피한다면 오래 먹을 수 있다. 백미는 도정일로부터 최대 2년 정도, 현미는 제조일로부터 최대 6개월 안에 먹는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이는 유통기한은 아니며, 현미가 아닌 백미는 보관 상태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기한이 훨씬 길어진다.

 

 

3. 말린 콩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세 번째! 수분을 뺀 콩류는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다만 오래된 말린 콩의 경우에는 조리할 때 최근에 제조된 것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다. 또한 보관 과정에서 벌레가 생긴 경우는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오래 보관된 말린 콩이라고 하더라도 영양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콩뿐 아니라 말린 씨앗류는 대부분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4. 증류주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네 번째! 우리가 흔히 보는 소주의 병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지 않다. 소주에 유통기한이 없는 이유는 증류주이기 때문이다. 증류주에는 내용물에 변질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이 될만한 것이 없고, 도수가 높기에 미생물 안전성도 높다. 그렇기에 소주병에 표시된 일자는 주로 용기 주입 날짜며, 유통기한은 별도로 표기되지 않는다. 소주뿐 아니라 위스키나 브랜디도 유통기한이 없다. 증류주가 아닌 맥주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맛이 유지되는 ‘품질유지기한’이 별도로 표기된다.

 

5. 인스턴트커피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다섯 번째! 원두가 아닌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재료다. 밀봉이 잘된 인스턴트커피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으며, 특히 별도의 첨가물이 없는 블랙커피는 그 기간이 훨씬 더 길다. 유통기한을 한참 넘긴 인스턴트커피는 맛이 변질될 수는 있지만, 상해서 복통을 일으킨다거나 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6. 메이플 시럽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여섯 번째! 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끓인 후 졸여서 만든 시럽이다. 뇌세포 손상과 신경 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도 낮아서 설탕 대신 먹으면 좋은 식재료다. 메이플 시럽은 언 상태로 보관하면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굳더라도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이기만 하면 금방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100% 메이플 시럽이 아니라, 설탕이 다량 함유된 제품의 경우에도 동일하다.

 

7.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일곱 번째! 아이스크림의 포장지에 적혀있는 날짜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제조일자다. 빙과류는 제조 과정에서 살균 처리된 후, 영하 18도씨 이하의 냉동 상태로 유통된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장기간 유통되더라도 변질될 우려가 적다.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모든 과자류는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하지만 빙과류는 제조 연월일만 표시해도 된다. 빙과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8. 식초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여덟 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식재료로 주로 사용되지만, 식초는 서구권에서는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는 식초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보관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백식초는 물론 사과 식초, 현미 식초, 발사믹 식초 등 대부분의 식초가 유통기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초는 산도가 높은 성질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지 않더라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9. 소금&설탕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아홉 번째! 천일염, 정제소금, 제재 소금 등은 유통기한이 없다. 소금에는 수분이 거의 없어 미생물이 번식하지 못한다. 설탕 또한 박테리아균이 번식할 수 없어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허브솔트, 맛소금같이 다른 재료를 첨가한 소금이라면 유통기한 확인이 필요하다. 설탕은 오래 두면 굳기도 하는데, 먹기 불편할 뿐 변질이 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괜찮다.

 

10. 옥수수 전분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열 번째! 옥수수 전분은 우리 생각보다 많은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소스나 국물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인데, 사용 빈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없으면 아쉬울 때가 많아 어느 집에서건 쉽게 비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옥수수 전분 또한 유통기한이 없는 식재료다. 수분이 닿지 않는 상태로 보관한다면 유통기한 없이 오래 먹을 수 있다. 다만 수분과 닿을 때는 녹아서 변질될 수 있으며, 빛과 닿아 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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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비상식량으로 좋은 유통기한 긴 음식 없는 식품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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