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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게슈탈트 붕괴현상 정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그 대상에 대한 개념 또는 정의를 잊어버리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현상이 일어나면 전체성을 잃고 개별적인 것만 인식하게 됨으로써 평소 느끼지 못했던 생소한 감정을 느낀다. 위의 경우처럼 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되뇌었을 때 단어의 뜻을 잊고 일시적으로 단어 자체의 발음이나 문자 형상에서 드는 이질감의 경험도 게슈탈트 붕괴현상의 한 예이다.

 

'게슈탈트 붕괴'는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용어를 빌려왔지만, 일본에서 창조된 은어이자 신조어다. 이는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던 괴담에서 유래했다. 단어 '게슈탈트(Gestalt)'는 독일어로 '형태(form)'를 의미하며, 형태 심리학이나 영상학에서 주로 쓰인다. 게슈탈트 붕괴는 그냥 직역하면 '형상 붕괴' 또는 '형태 붕괴'라는 뜻이다.

 

 

♪ Contents

 

  1. 게슈탈트 붕괴현상 정의
  2. 게슈탈트 붕괴현상 괴담
  3.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느낄 때
  4. 게슈탈트 붕괴현상 원인
  5. 게슈탈트 붕괴와 동일 개념 ‘자메뷰’
  6. 게슈탈트 붕괴와 반대 개념 ‘데자뷔’

 

1. 게슈탈트 붕괴현상 정의

 

 

앞서 언급했던 괴담에서 마지막의 ‘삼면경’은 단순히 공포를 강화하기 위한 소재로 사용된 것이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그저 평소에 자주 보던 걸 일시적으로 낯설게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19세기 중엽에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크리스티안 폰 에렌펠스가 최초로 정의했다. 에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가 큰 개념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작고 사소한 개념, 예를 들어 단어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며, 그것도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2. 게슈탈트 붕괴현상 괴담

 

대학생 A가 친구 B와 한 가지 실험을 했다.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을 향해 “너 누구냐?”라고 묻는 것. 그러면 몇 개월 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소문이 진짜인지 알기 위해 두 사람은 매일 거울 앞에서 질문했다. 이후 A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B에게 실험을 관두자고 했다. 며칠 후 B가 학교에 오지 않자, A는 B의 집을 찾아갔다. B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A는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다. B의 방에 있는 거울은 삼면경이었다. 즉, 거울 속에 비친 3명의 자신이 동시에 질문한 것이다.

 

 

3.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느낄 때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주로 틀린 맞춤법이 반복돼 사용되거나, 특정 단어가 여러 번 쓰이면 경험하기 더 쉽다. 그뿐 아니라 걷는 법을 잊어버린 경우, 숨 쉬는 법을 까먹거나 갑자기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 또는 얼굴과 눈, 코, 입을 따로따로 보다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벽의 얼룩이나 구름을 보다 보면 자신의 얼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현상 모두 게슈탈트 붕괴에 포함된다. 이런 현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

 

4. 게슈탈트 붕괴현상 원인

 

뇌 속에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밀집해있고,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 신경 네트워크 사이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것이 신경전달물질이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우리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내보내는 뉴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한다. 뇌에 포함된 문자뉴런이 같은 문자를 계속 보다 보면 지치게 돼 문자가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이 현상은 앞서 말했듯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되지는 않는다.

 

 

5. 게슈탈트 붕괴와 동일 개념 ‘자메뷰’

 

 

가끔 어떠한 물체나 광경을 보고서 “이게 뭐였지?”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를 ‘자메뷰’ 현상이라고 한다. 자메뷰는 기억 오류의 특수한 형태로, 지금 보는 것이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분명 이미 경험한 적 있지만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거나 마치 처음 당하는 일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방문한 적 있음에도 마치 처음 온 장소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생생한 기억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바로 자메뷰 현상이다.

 

6. 게슈탈트 붕괴와 반대 개념 ‘데자뷔’

 

반면, 게슈탈트 붕괴현상과 반대인 개념은 바로 ‘데자뷔’ 현상이다. 데자뷔도 마찬가지로 기억 오류의 특수한 형태로, 분명 처음 가본 곳인데 이전에 와본 적이 있다고 느끼거나 처음 하는 일을 전에 똑같은 일을 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주변 환경이 마치 이전에 경험한 듯한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이 들 때가 있다. 대부분 꿈속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데자뷔 현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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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게슈탈트 붕괴현상 정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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