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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꿈꾸는 이유 꿈 많이 꾸면 어떻게 될까 꿈 원리 길몽 흉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상인이 8시간 잠을 잔다면 2시간 정도는 꿈을 꾼다. 그런데 어떤 날은 꿈을 꾸었고 어떤 날은 그렇지 않았을까? 그것은 꿈을 기억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꿈의 내용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 꿈을 기억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꿈을 꾸는 중간중간 자주 깨었다면 꿈을 기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꿈꾸는 동안 경험한 것은 일단 단기 기억에 저장된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도 꿈 내용을 기억하려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야 한다. 단기 기억에 저장된 것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려면 잠에서 깨어야 한다.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잠을 자면서 자주 깬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잠에서 깼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렇듯 꿈은 자고 있는 상태에서 뇌 일부가 깨어있는 것으로 기억이나 정보가 무작위로 자동 재생되는 것을 말한다. 꿈은 왜 꾸는 것인지, 꿈을 꾸는 원리는 무엇일까.

 

♪ Contents

 

  1. 꿈의 원리
  2. 꿈 관련 이론
  3. 꿈의 근본적인 기능
  4. 꿈을 자주 꾸는 이유
  5. 꿈을 꾸면 좋은 점
  6. 꿈의 종류
  7. 꿈이 사라진다면
  8. 올바른 잠자기
  9. 대표적인 흉몽
  10. 대표적인 길몽

 

1. 꿈의 원리

 

 

사람이 잠을 자면 처음엔 NON-REM(논렘, 비수면) 상태가 되어 총 4가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쳤다가 다시 역순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거친다. 1~4단계로 갔다가 다시 4단계에서 1단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 이후 렘 상태로 들어오게 되고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한다.

 

보통 1~2시간에 한 가지씩 꿈을 꾸는 셈이다. 철학자 프로이트는 과거의 기억 같은 잠재적인 요소가 꿈에서 발현되는 것이라고 했지만 현대의 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꿈의 내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로 일상생활이라고 한다. 즉, 깨어있을 때 집중했거나 신경 썼던 일들이 다른 기억보다 꿈에 나올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2. 꿈 관련 이론

 

유명한 철학자 프로이트는 자신의 저서 ‘꿈의 해석’에서 꿈은 ‘우리의 무의식에 도달하는 최고의 지름길’이라며 충족되지 못한 잠재적 무의식을 상징적인 형태로 발현하기 위한 것이며, 욕구 충족이라는 심리적 기능과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 프란시스 크릭스와 그래임 미치손의 ‘역학습이론’에 따르면 이들은 꿈을 ‘깨어있는 동안 쌓아뒀던 여러 정보 중 더 이상 필요 없는 정보들을 정리하는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즉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는 이러한 기억을 소멸시키는 일련의 활동들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3. 꿈의 근본적인 기능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은 기억력과 관련이 많다. 렘수면을 방해하면 기억력이나 학습에 장애가 생긴다는 연구도 있다. 기억 연구에 따르면 기억력 등 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치매 환자에게서 렘수면의 감소가 관찰되었고 이것이 바로 렘수면과 인지 기능이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4. 꿈을 자주 꾸는 이유

 

 

렘수면 시 관찰되는 꿈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반응이다. 내외피질로 단기 기억이 이동되어 기존에 저장된 장기기억과 비교하고 검토되는 과정 중에 신경세포들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섞이게 되고, 평소의 기억이 왜곡되면서 꿈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꿈을 꾸는 동안은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지만 뇌파는 깨어있을 때와 비슷해진다.

 

5. 꿈을 꾸면 좋은 점

 

경험과 연관된 감정을 기억하고, 꿈을 꿀 때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량이 최소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낮의 감정을 안전하게 복기함으로써 고통을 치유하게 된다. 또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도 이루어지며 뇌는 수면과 꿈을 통해 그날의 힘든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려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이 감정적으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6. 꿈의 종류

 

우리가 알고 있는 꿈은 예지몽, 자각몽 등을 대표적인 꿈의 종류로 손꼽을 수 있는데, 예지몽은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요소로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미리 꿈에서 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꾸는 꿈과 다르게 사실적인 것이 특징이다. 예지몽과 가장 관련된 신빙성 있는 설명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깨어날 땐 대부분 지워지지만 조금 남아있는 기억이 무의식 중에 잠재돼 있다가 우연히 꿈과 비슷한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나면 “예지몽을 꾼 것 같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실제 우리의 뇌는 기억나는 꿈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잘 때 생각보다 많은 꿈을 꾸고,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자각몽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꾸는 꿈을 말한다. 자각몽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된 적도 많으며, 꿈이란 걸 알고 그것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한다. 꿈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느끼는지 등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제대로 자각했다면 잠을 깬 상태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끼게 된다. 꿈은 외부의 자극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바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7. 꿈이 사라진다면

 

 

꿈이 사라지는 것은 렘수면이 결핍되는 것과 같다. 렘수면이 부족할 경우 기억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정상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위해 렘수면이 적정시간 유지되어야 한다.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인 기준 7~8시간 정도 잠을 자면 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이 전체 수면 중 렘수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5% 정도이며 논렘수면은 75~80% 정도이다.

 

8. 올바른 잠자기

 

잠과 우리의 생활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실천하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덩달아 삶의 질도 높아진다.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잠자기 전 핸드폰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몸에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려고 누웠을 때 몸이 흥분되어 있고 신경이 곤두서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계속 나오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낮 동안 나오던 활동 뇌파인 베타파가 잠이 들 때 알파파와 세타파로 바뀌고 다시 델타파로 바뀌면서 잠이 들게 되고 비로소 렘수면에 진입하게 된다. 또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하고 기상하는 것이 좋다. 침실은 되도록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하고 저녁 시간에 는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9. 대표적인 흉몽

 

그럼 반대로 흉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머리카락, 손톱, 눈썹 등 신체의 일부분을 잃거나 훼손당하는 꿈, 물건을 잃어버리는 꿈은 좋지 않다고 한다. 또 진흙탕에 빠지거나 곤경에 처하고 적이나 귀신에게 쫓기는 꿈, 유산이나 요절을 하는 꿈도 좋지 않은 꿈이라고 한다. 평소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많이 느낀다면 꿈으로 발현될 수 있으니 평상시에 흉몽을 자주 꾸는 분들이라면 정신건강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쓰는 게 좋다.

 

10. 대표적인 길몽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고 말하는 것처럼, 대표적인 길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돼지가 나오는 돼지꿈은 재물 꿈으로 익히 알려져 있고 똥이나 오줌도 옛날엔 거름으로써 재물을 상징하여 주로 재물과 관련된 꿈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이 나오는 꿈이나 아기를 낳는 꿈, 대통령이나 귀인을 만나는 꿈도 길몽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 큰 불이 나거나 본인이 죽거나 시체에 관련된 꿈도 현실에서는 좋은 꿈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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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꿈꾸는 이유 꿈 많이 꾸면 어떻게 될까 꿈 원리 길몽 흉몽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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