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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네…아까…영상에서 보았을 때 우리나라 불매운동이 일어난다고 하지 않았나요? 영 상 볼 때 주무셨습니까? 학생들: 하하하 에서는 따지기와 몰아세우기와 같은 표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특 히 마지막에 S17이 ‘영상 볼 때 주무셨습니까’와 같은 비난과 조롱이 섞인 표현을 하 면서 상대를 무시하고 있다. 195 [수업 후] S24: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말씀해 주세요. S16: (휴지…10초, 답변 못함) S24: 그럼 그 부분은 나중에 질문 드리도록 하고,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무조건 사형 을 준다고 하는 것은 좀 너무한 것 같고, 죽을 만한 죄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가 매우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초에 그런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하고, 그에 해당하는 벌 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큰 벌을 준다는 것이 아니고 일단 죽을 만한 죄라는 것이 추상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S16: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데…이런 경우는?(잘 안 들림) S24: 피해자가 가해자라고요? (몰라서 물어봄) 제가 귀가 어두워서 잘 들리지 않습니다. S8: 미래 석유나 석탄이 고갈 되면 쓸 수 있는 자원입니다. 지금도 이 자원도 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의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소는 조금만 써도 서울 전체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이 자원으로 전기를 수출할 수 있고 발전소를 만들어서 최대한 조심 히 쓰면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S19: 그 석탄과 석유를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그 점에 대해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S8: 석탄과 석유가 고갈되면 사용된다고 썼습니다. S19: 아…(끄덕거림) 그 부분은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은 폭발할 위험이 있 는데, 원자력은 약간 폭발할 때… S8: 그래서 최대한 조심히 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S19: 그런데 조심히 쓴다고 하셨지만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지만 혹시 위험이 있을 수 도 있고…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S8: 지진이 일어나고 그런 일이 있어도 이를 방어할 방법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24: 아까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는데, 재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는데, 사 람이 한 번 감옥에 갔다 오면 재범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적을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S1: 그 재범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고, 재범이 일어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사회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24: 재범이 가능한 사람들은 전자 팔찌나 CCTV로 감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S1: 전자 팔찌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맨날 잘라서 도망가고 그런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24: 그 재범을 일으킨 사람이라도 어….재범을 일으킨 사람을 전자 팔찌에 막으면…일단 196 은 그런 문제는 어…아…(고개 숙이고 곤란해 함) 어….(휴지 15초) S1: 아마도 아까 말씀하셨듯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리고 어…사형선고를 받 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 그래도 최소한 어..재범의 확률을 줄일 수 있지 않나요? 먼저 어…살인 사건 같은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사형을 선고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처음 지었던 죄나 위험성은 지워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후에는 과 에서와 같이 수업 후에는 상대방이 질문을 못하거 나 했을 때 즉각적으로 몰아세우지 않고 잠시 기다려주거나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는 듯 포용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나 전달법’을 사용하여서 자신이 잘 못 들었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중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과 같이 학생이 답변을 못하고 오랜 시간을 끌었을 경우 비난하거나 조롱하기보다는 그 점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바로 답변을 대신하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 다. 수업 전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못할 경우 그 학생을 비난하거나, 혹은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이 있었는데 수업 후에는 포용적으로 반응하 면서 허용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양상을 보였다. 3. 감성적 상호작용의 체화 가. 상대에 대한 호의적 감정의 전이 수업 전 토론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주로 반론을 하거나 반론에 대한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데, 이 경우 부정적 감정은 전염된다. 즉 상대에 대 한 부정적 감정과 표출은 적대적 반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업 전] S17: 현대 사회는 강아지 인권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보신탕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먼저 , 돼지나 소는 먹는데 개만 먹지 않는 것은 차별입니다. 현행 축산법에는 개와 개고기를 가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가축으 로 개를 먹지 않는 것은 차별입니다. 그리 고 개를 먹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입니 다. 서양에서는 개가 유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만 우리는 농경민족으로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개였습니다. 우리 의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을 야만하다고 하는 것은 문화적 상대주의에 위배됩 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까 말한 것과 같이 현 197 행 축산법에서 인정하고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음식물을 식품으로 규정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합법입니다. 아직까지 개고기를 먹는 것을 반대 하시나요? S5: 소와 돼지는 먹는데 개를 못 먹게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전 세계적 으로 소와 돼지는 가축으로 분류되는데 개는 식용으로 분류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개고기 때문에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S17: 많은 나라에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먹는 것이고, 우리 나라에서는 팔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안사고 그런 건 뭐. 상관이 없고요. 그 건 문화 상대주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문화와는 맞지 않고…다른 사람들의 생활입 니다. S5: 외국에서 한국 음식을 혐오하고, 그런 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S17: 개고기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 고…무조건 안 먹는다고 하셨잖아요. 그거는...그건 말이 좀 안되는데........ S5: 아니 아까 말씀하신 것은 (손으로 삿대질 하면서 상대를 가리키며 격앙된 목소리로) 우리나라 것은 아예 안 사먹는다 우리나라는 이상하다 그런 거잖아요. 그런 건 문화 적 상대주의라고 말한 것이고,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저희 입장에서는 상관없다는 겁니다. 에서 학생1이 학생 2의 발언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하잖아 요’라고 따지는 말투를 먼저 사용하였다. 이에 S5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답변을 하 면서 삿대질을 하면서 답변을 하였다. 이 경우 S17의 무시적 발언이 S5의 짜증적인 태도의 원인이 되면서 적대적 감정은 전이되고 있다. S14: 우리는 유기견을 막는 것으로 개인의 개인정보. 어… 전화번호 어…얼굴 인식 시스템 을 얼굴을 강아지의 새 부위에 새겨 넣습니다. 어… (웃음) 그래서 주인이 밖에 나가 면 사람들이 개인정보 어…자신의 개인정보를 알 수 있으니까, 멀리 피하고….어…그 런 거를 알 수 있으니까…창피해서…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개가 처리할 방법도 귀찮 고 돈도 많이 드니까 보신탕집에 주는 겁니다. 개를… S19: 어? 뭐라고? S14: 개를 보신탕집에 준다고. S9: 하하하 잔인하다. S19: 2번에 개를 비용 때문에 보신탕에 준다는 말이 있는데, 그럼 그건 완전히 개를 죽이 겠다는 말이 아닙니까? S22: 다 죽이는 거지. S14: 대신 깨끗한 상태에서 죽이겠죠. 198 S19: 그러면 다른 방법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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