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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교정 제스처와 독백적 말하기

체스게임 2020. 9.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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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게 한정된 목숨이니까 저를 위해서 쓴다는 거죠. 왜냐하면 사 람이 다 자기가 언젠가는 죽는 날이 있으니 살날에는 자기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사 는 거죠. 그런데 영원한 삶을 산다면 나는 영원히 사니까 다른 사람을 도와주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S19: 제 말이 그런 것입니다. 제가 영원히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도 영원히 살 것이고 그 만큼 자신이 얻을 수 있다는 한계치가 늘어난다는 것인데, 그럴수록 자신의 이익을 더 챙기고 그런다는 겁니다. 수업 후 과 같이 가치관이나 제시한 현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도 자신이 생각했던 바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수업 전에는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출처가 없는 자료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포기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수업 이후에는 주관적 경험과 가치관을 고려하여 그러한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2. 상대 존중을 기반으로 한 타자 지향적 태도의 표현 가. 함께 이야기하기 수업 전에는 설득적 말하기를 수행함에 있어서 학습자들은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쌍방향적 의사소통이 아 닌 ‘혼잣말하기’의 방식으로 말하기를 실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188 [수업 전]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전통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식용개를 먹고 있는 것인데 우리가 먹 는 것을 반대하면 동물들을 먹는 것을 다 반대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반대하는 이유가 단지 내가 키우는 것이라면 ㉠ 그건 반대하는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법조에서 현행 축산법에서는 개는 축산물로 ㉡ 인정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먼저 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이고, 두 번째로 개로 식용견으로 먹기 때문에 애완견은… 어…㉢ 개가 깨끗하지 않다. 식용개가 깨끗하지 않는 것은 축산물 가공법에 없어서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 (말이 막힐 때 손을 위아래로 휘두 르는 제스처를 함) 반대한다면 실업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개고기에 찬성합니다. 많은 나라에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먹는 것이고, ㉤ 우리나 라에서는 팔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안사고 그런 건 뭐… 상관이 없고…, 그건 문화 상대주의기 때문에 ㉥ 다른 사람의 문화와는 맞지 않고…뭐 그런 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활 입니다. 의 ㉠, ㉡, 의 ㉢처럼 원고를 그냥 써진 대로 읽거나, ㉣과 같은 교정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학습자들은 혼자 말하는 독백의 방식으 로 설득적 말하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 ㉤, ㉥과 같이 평소 에 말하는 구어체로 말을 툭 던지는 현상도 있었다. 학습자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전형적인 양상은 청중과 눈을 전혀 마주치지 않고 원 고를 보면서 내용을 읽어 나가고, 말이 막히거나 생각이 안 날 경우에는 청자를 인식 하지 않고 스스로 이를 교정하기 위한 비언어(손을 위아래로 하거나, 고개를 젓는다거 나)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설득의 대상인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전제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그냥 죽 읽어나가는 것, 말할 내용을 정리하지 않고 생각나 는 대로 말을 내던지는 양상은 상대를 고려하지 않는 독백적 말하기라고 볼 수 있다. 사례로 제시한 학습자들에 대한 사전 설들적 말하기 평가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은 데, S12와 S17은 특히 목소리의 크기나 시선 처리를 잘하면서 동료들에게 설득력 있 게 말을 잘 한다는 평가를 들은 학생들이었다. 189 , 죽지 않는 영원한 삶, 이것은 판타지 이야기에서나 있을 법한 일인데요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떨까요? 저는 인간의 영원한 삶을 인간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여러분은 최첨단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17세기 영국의 산업 혁명이 현재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 향을 매우 큽니다. 스마트폰과 VR…시간이 흐르는 만큼 과학기술을 반전한다는 것은 사실입 니다. 우리는 상상도 못한 과학기술을 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영원한 삶을 산다면 세기의 영운들은 지금 또는 미래의 천재들이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꿈 을 위해 달려가는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침대에 누워 죽을 날만 기다리는 새드 엔딩 을 원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그래서 저는 인간의 영원한 삶을 찬성합니다. 죽음만큼 큰 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살아 있다면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회귀하고 잘 못을 뉘우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은 돌아갈 수 없고 시간은 돌이 킬 수 없고 회복할 수 없으므로 유가족들의 슬픔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 람은 그에 마땅한 죄를 지은 것입니다. 예를 지어서 생명을 앗아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190 그렇다면 그에 마땅한 죄를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사형제도에 대해 찬성합니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재발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형제도가 없다면 죄수들을 또다시 범 죄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다른 범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사형제도가 있다면 범죄자들은 쉽게 범죄를 일으킬 수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가해 자의 생존권이 피해자의 생존권보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저희는 사형제도에 대해 찬성합니다. 이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끔찍한 죽음을 당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화가 나고 짜증이 날 것 입니다. 목숨을 빼앗아가는 행위! 처벌받아야지요. 그러므로 저희는 사형제도에 찬성합니다. 첫째, 인생은 선택으로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말이죠. 범죄자가 잔인한 살인이나 도난을 하고 이후 감옥에서 뉘 우쳐도 이미 씻을 수 없는 인생에서 하나의 선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자신의 선택 에 생사가 걸려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둘째, 이후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습니다. 개인의 복수심이 부분적으로는 들어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사회에 불필요하다고 생 각해서 생명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형제도가 없어진다면 그 범죄자들이 재범을 저 지를 수 있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회에 큰 혼란이 올 것입 니다. 셋째, 사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봅시다. 무섭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렇다 면 적절한 정신치료가 정기적으로 있으면 됩니다. 그들의 스트레스가 문제라고 많이들 하시 는데, 사형집행은 기업이 아니라 국가 담당이므로 국가에서 복지 시설과 서비스로 그들의 인 권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사형제도에 찬성합니다. , , 에서는 공통적으로 화자가 설득의 상 대방인 청자를 전제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질문의 형식으로 말을 건네거나, 의견을 물어보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해 봅 시다’와 같이 청자와 함께 생각해 보자는 방식으로 설득적 말하기를 수행하면서 독백 적 말하기가 아닌 ‘함께 이야기하기’를 실행하고 있다. 나. 정중하게 질문하기 수업 전 학생들이 설득적 말하기를 수행함에서 있어서 자주 하는 질문은 의심을 담 은 근거에 대한 지식이나 출처에 관한 것이었다. 상대방의 의견이 정확한지를 확인하 는 목적으로 이러한 질문이 사용되지만 종종 지식이나 정보의 진위 여부보다는 상대 방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거나, 특정한 지식이나 정보를 모를 경우 그 친 구를 망신 주거나,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 우가 많다. 191 [수업 전] S15: 하지만 개고기는 개를 안전한 장소에서 기를 지도 모르고, 위생적으로 기르는 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여러 가지 고기들이 있는데, ㉠그걸 먹는 게 낫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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